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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웡카의 줄거리와 비하인드에 대해 알아보자

by 채니04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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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 포스터

줄거리

그날 밤, 망한 가게에 주저앉아 망연자실해하던 웡카에게 혼자 있을 시간을 주자는 의미로 동료들이 자리를 비우자, 초콜릿 카르텔 삼사장과 슬러그워스의 비서 봉봉이 찾아온다. 웡카는 당신들이 꾸민 짓이냐고 추궁하고, 삼사장은 '지금 당장 이 도시를 떠날 것, 두 번 다시 초콜릿을 만들어 팔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을 걸고 나머지 세탁소 동료들의 빚까지 전부 탕감해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결국 웡카는 동료들을 위해 이들의 조건을 수락하고 삼사장이 예약한 북극행 배를 타고 떠난다. 절망하고 있는 웡카 앞에 나타난 움파룸파. 그는 웡카를 약올리듯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안 탄다며 조롱하더니 가방을 침대로 변형시켜 선글라스를 끼고 편하게 눕는다.

그리고 그와 대화하던 중 웡카는 누들의 목걸이에 걸린 반지와 슬러그워스의 반지가 같은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초콜릿 카르텔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임을 직감하여 다시 배를 돌리려고 조타실로 올라갔지만 그곳에는 선장 대신 다이너마이트가 있었다. 애초에 초콜릿 카르텔은 자신들의 위치를 위협했던 웡카를 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 바다로 뛰어들어 겨우 폭탄을 피한 웡카는 무려 6km를 수영해 다시 도시로 돌아간다. 그리고 배가 폭파되는 모습을 멀리서 구경하던 서장은 카르텔 연합으로부터 초콜릿 보상을 받는데, 워낙 크고 아름다운 양이라 서장의 차를 반쯤 찌그러뜨린다.

다음 날 아침, 스크러빗 부인은 세탁소 직원들을 불러 모아 초콜릿 카르텔에게 받은 돈다발을 보여주며 직원들을 해방시켜 준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유를 얻었지만 누들만은 슬러그워스가 특별히 부탁했다며 영원히 세탁소에서 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풀어주지 않으려고 한다. 이에 누들은 자신들이 한 짓과 블리처가 귀족이 아니라는 진실을 말하나 되려 열받은 스크러빗 부인에 의해 다시 갇히지만 곧 웡카와 세탁소 동료들이 찾아오고, 웡카는 누들을 구출한 후 동료들을 모두 모아 비밀 금고의 장부를 훔치려는 계획을 세운다.

 바질을 똑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잠재우고, 기린 아비게일을 성당으로 데려와 줄리어스 신부를 내쫓은 뒤 금고로 잠입한 웡카와 누들은 바질에게 한 것처럼 화려한 밤 외출 초콜릿으로 경비원을 잠들게 한 후 바로 금고로 진입해 장부를 발견하지만 기다리고 있었던 삼사장에 의해 발각된다. 이때 웡카와 슬러그워스의 대화를 통해 진상이 드러나는데, 바로 누들이 슬러그워스의 조카라는 사실. 슬러그워스는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친형이자 누들의 아버지를 죽였으며, 누들의 어머니는 슬러그워스에게 갓 태어난 누들을 맡겼으나 당연히 누들의 존재 자체가 걸림돌인지라 오히려 세탁소에 버려진 것이었다. 그리고 스크러빗 부인이 목걸이의 이니셜인 Z를 N으로 읽어 지금의 누들(Noodle)이 된 것이다.

움파룸파가 자기한테 줘야 할 초콜릿을 훔쳐먹은 삼사장에 대한 복수로 다 먹고 버린 초콜릿 병을 던져서 줄리어스 신부의 머리를 맞혀 기절시킨 뒤 지하로 내려와 탱크에 차오르던 초콜릿을 배수구를 열어 방출해 둘은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 그리고 눈엣가시였던 웡카를 완전히 제거했다는 확신에 마침 경찰차를 타고 찾아온 경찰서장과 친목질하며 유유히 현장을 뜨려는 삼사장의 뒤로 나온 그들은 장부를 애퍼블에게 건넨다.

모두가 초콜릿 원액을 즐기고 있을 때 웡카는 어머니의 유품인 초콜릿을 꺼내고, 그 속에 있는 어머니의 메시지인 "중요한 것은 초콜릿이 아닌 그것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It’s not the chocolate that matters, it’s the people you share it with.)를 읽고 사람들 사이에 나타난 어머니의 환영과 손키스를 주고받으며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한다. 웡카는 누들과 세탁소 동기들과 어머니의 초콜릿을 나눠먹고, 누들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며 웡카와 이별한다. 누들의 어머니는 도서관에서 숙식하며 근무하고 있었다. 기린 젖을 짤 당시 누들이 웡카에게 털어놓았던 자신의 꿈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

이후 웡카는 움파룸파에게 시식부서 자리를 권하며 동업을 제안하고, 버려진 성을 매입해 초콜릿 공장을 세운다. 공장에 올려진 간판에 불이 들어오는 것으로 엔딩 타이틀이 나오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비하인드

티모시 샬라메는 이 영화에서 에즈라 밀러, 톰 홀랜드, 라이언 고슬과 함께 웡카의 후보였다.

휴 그랜드는 실제 180cm정도인 장신인데 움파룸파는 소인족이기 때문에 작게 나왔어야 했는데 이를 연기하기 위해 몸을 줄일 수는 없으니 모션 캡션 방식을 사용해 연기한 동작을 CG로 만들어 몸에 합성했다고 한다. 문제는 배우가 연기를 할 때 자신의 몸으로 직접 연기한 동작을 모션캡쵸를 이용할 건지, 아니면 몸의 움직임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건지 확실하게 설명해주지 않아 연기에 몰입하기 어려웠고 기분이 상해 있었는데 얼굴 전체에 빨간색 분칠, 카메라와 장비들까지 계속 붙이고 촬영했던 만큼 너무 불편하기까지 해서 촬영장에서 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온 유럽의 장점들만 모아 놓은 듯한 느낌의 촬영지는 프랑스, 밀라노, 스위스, 런던 등 유럽 최고의 건축 양식들을 모아 만든 스타일의 세트장이로 웡카의 촬영을 위해 단독 세트장을 건축했고 무려 높이 11미터 정사각형의 공간을 8개월 동안 건축했다고 한다. 

영화의 초반에 나오는 항구는 영국의 라임 레지스 항구이며 기린을 태우고 달리는 장면에 등장했던 곳은 옥스포드 탄식의 다리, 그리고 세트장에 진입하는 길은 리브스덴 스튜디오에서 찍었다.

웡카가 처음으로 열었던 가게의 디자인은 중앙에 큰 버드나무를 설치하고 주변에는 강을 둘렀다. 이 모든 공간이 커다란 턴 테이블로 전체가 회전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움직이는 공간이 주는 마법 같은 즐거움을 계속해서 느낄 수 있도록 설계 되었으며, 웡카의 '어린 시절 추억'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버드나무를 중심으로 강이 흐르고 엄마와 살던 배를 띄운 것이다.

배우들이 먹은 초콜릿들은 너무 섬세해서 가짜인 줄 알았지만 장인들이 만든 진짜 초콜릿이었다고 하며, 무려 1895개의 초콜릿을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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